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삼성전자[005930]가 15일 발표하는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에는 이미 꽤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신기영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3조1천81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 감소한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LG필립스LCD의 부진을 감안하면삼성전자 실적 역시 실망스러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TFT-LCD 및 휴대전화 부문 상황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이 2조원대 중후반으로 떨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이닉스[000660]의 3분기 영업이익은 5천59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D램 평균 가격은 5.3달러로 전분기보다 125 감소했지만 출하량은 1억9천700만개로 55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모두 내년 2분기까지 실적 악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주가에는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