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LG전자[066570] 주가가 목표주가에 근접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서도원 수석연구위원은 "LG전자의 3.4분기와 4.4분기 실적이 작년에 비해 호전될 전망이어서 주가도 연중 최저치(8월4일 4만8천200원) 대비 32.2% 급등했다"면서"이같은 상승률은 다른 대형 정보기술(IT) 하드웨어 5개 회사들의 평균 상승률 22.5%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3.4분기와 4.4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1.4분기와 2.4분기에 비해 줄 것으로 예상되고 PDP 모듈 가격 하락과 휴대전화 경쟁 심화로 핵심 사업의 수익성이약해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최근 주가 상승과 목표주가를 고려할 때 지금은 관망하거나 차익을 실현할 때"라며 "주가 하락시 6만6천원을 목표주가로 저점 매수는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