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 중 10%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8.31%(2,600원) 상승한 3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CJ E&M은 올 들어 나흘 연속 연속 오르며 11% 이상 상승했다.
이날 CJ E&M의 강세는 프라임 시간대 광고단가를 이전보다 2배 가량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의 방송광고 부문 실적은 전체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며 “광고단가를 인상할 경우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며 수익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도 “종합편성채널보다 높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광고 단가는 이들의 8% 수준”이라며 “2ㆍ4분기 광고단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를 염두에 둔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