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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2016년까지 레이커스맨

515억원에 2년 연장 계약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연봉 선수인 코비 브라이언트(35ㆍLA 레이커스)가 2015-2016시즌까지 레이커스를 지킨다. 2년 연장 계약의 총액은 4,850만달러(약 515억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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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브라이언트와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이커스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브라이언트가 재계약 기간을 채울 경우 레이커스에서만 20시즌을 뛰게 된다. NBA 사상 가장 오랜 기간 한 팀에서 뛰는 선수로 기록되는 것이다. 이 부문 현재 기록은 존 스탁턴(전 유타 재즈)의 19시즌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2014-2015시즌 연봉으로 2,350만달러, 2015-2016시즌 연봉으로 2,500만달러를 받게 된다. 2013-2014 시즌 연봉이 3,040만달러(약 321억원)로 가장 비싼 선수인 브라이언트는 2007-2008시즌 최우수선수(MVP)와 2008-2009시즌ㆍ2009-2010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등에 올랐다. 지난 시즌 평균 27.3점을 기록했으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올 시즌에는 1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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