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중·금호·공항관리공단 합작/신공항 LNG화전 건립

◎9월 착공 2000년 완공현대중공업과 금호그룹, 공항관리공단이 영종도 신공항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LNG화력발전소를 컨소시엄형태로 건설키로 하고 합작법인인 인천공항에너지주식회사를 공동설립할 예정이다. 현대그룹과 금호그룹이 자본을 공동 출자해 합작사업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금호그룹 및 공항관리공단과 합작으로 4백46억원을 출자, 연간 1백27㎿(메가와트)급의 LNG화력발전소인 인천공항에너지주식회사를 공동 설립키로 하고 증권업협회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너지주식회사는 금호그룹의 출자지분율이 35%로 최대 주주가 되며 현대중공업이 31%, 공항관리공단이 34%를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LNG화력발전소 공사는 오는 9월 착공해 2천년 9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인천공항에너지주식회사 설립을 위해 이미 법인설립 신청을 해놓았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화력발전소는 각 출자기업들이 준공후 오는 2천14년까지 14년간 운용한 후 기부체납 형식으로 정부에 귀속될 예정이다.<김형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