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7일 금융기관의 모든 영업관련 정보를 하나의 단말기로 검색할 수 있는 신뱅킹시스템을 개발, 대한투자신탁에 공급한다고 밝혔다.이 시스템은 고객의 금융거래현황과 정보·컨설팅업무가 분리돼 신속한 고객서비스가 어려웠던 기존 시스템과는 달리 하나의 단말기로 금융거래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영업점 창구에서 기존의 금융거래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 선정, 금융소득과세신고, 다른 금융기관의 상품안내, 증권시황안내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즉각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대한투자신탁 영업 서비스가 개통되는 오는 7월까지 전국의 53개 전지점에 걸쳐 삼성PC서버 「스마트 넷 서버 625」를 비롯해 뱅킹터미널 4백80대, 프린터 3백44대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