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윤증현 금감위장 "금융사 글로벌 마인드 키워야"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28일 “글로벌화 전략을 숙지하고 영업일선에서 적용해나가기 위해 금융회사들에 무엇보다 절실한 부분이 글로벌 마인드의 제고”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와 국제금융연합회(IIF) 공동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IIF 매니징 글로벌 익스팬션(Managing Global Expansion)’ 오찬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국경간 교류가 늘어나게 되면 글로벌 마인드도 점차 성숙해지겠지만 불행히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경험해가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고양해나갈 여유가 우리에게는 별로 없다”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조직 전체에 확산시키는 데는 중견간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굳이 ‘공’(globe)이란 단어를 이용해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이라고 하는 이유는 중심에서부터 어느 표면에서나 그 거리가 다 같은 둥근 공처럼 모든 세계인이 차별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기 때문”이라고 소개하며 “실력이 비슷해야 공정한 경쟁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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