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 어떻게 뽑았나

동반성장 협약 준수·성과 공유 등 다각 분석

대그룹·중견그룹·공기업 등 12개 산업군으로 나눠 평가

건설·유통업종 등 적극 참여… 작년보다12곳 증가 64곳 선정



대기업-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 앞장서는 우수 기업 사례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서울경제와 포춘코리아, 성균관대 경영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2014년 상생 컨퍼런스에서는 총 64개 기업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수 상생 기업 선정 대상은 지난 1년 간 각종 언론을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활동이 소개된 기업으로 삼았다.

이를 통해 12개 산업군(대그룹, 중견그룹, 공기업, 건설, 기계 및 중공업, 전기 및 전자, 정보통신, 자동차, 철강, 유화, 금융, 유통 및 식품) 내 114개 기업(그룹 11개 포함)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동반성장활동과 관련된 각 기업 자료를 분석해 10가지 측정기준에 맞춰 기업을 평가했다. 10가지 측정기준은 ①동반성장협약 체결 및 준수 ②금융 및 자금지원 ③성과공유 ④마케팅 및 판매 지원 ⑤교육지원 ⑥기술협력 및 공동 개발 ⑦납품단가 조정 노력(원가보전 및 현금 결제율 개선 등) ⑧독점적 거래 지양 및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한 진출제한 ⑨지속적·안정적 거래 및 관계 유지 ⑩사회공헌활동 여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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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측정기준을 바탕으로 올해 선정된 상생 우수 기업은 모두 64곳으로 지난해보다 12곳이나 늘었다.

이는 건설·유통·식품·유화 등의 업종에서 상생 활동에 적극적인 기업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생 우수 기업 선정을 위해 구분한 산업군도 하나 늘었다. 지난해에는 기계·중공업·철강을 한데 묶었지만 올해는 철강업종을 분리해 산업군을 12개로 늘렸다. 대한민국 산업에서 차지하는 철강업종의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감안했다. 기업 선정은 공동주최 기관인 성균관대학교 경영연구소(소장 백원선)가 공정하게 진행했다.

이 행사는 단순히 우수 상생 기업에 대한 격려와 시상에 그치지 않는다. 상생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우수 기업 사례를 상생 모델로 제시하고 전문가 패널토의를 통해 바람직한 상생 발전 방향도 모색한다. 포춘코리아 지면을 통해선 대표적인 우수 상생 기업 여섯 곳의 활동과 성과를 자세하게 들여다 본다.

11일 오후 3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청,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서울경제TV SEN, 코리아타임즈 등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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