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울산 수출 1,000억弗 기반 조성"

최근 재선 이두칠 울산상의 확정


“울산 경제계의 화합과 결속을 다져나가는데 재임 초반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최근 울산상의 제15대 회장에 재선된 이두철(61)삼창기업 대표는 13일 “과거의 불명예에서 벗어나 울산상의가 지역의 종합경제단체로서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체제 구축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30억대의 상의 공금을 횡령, 자리에서 물러났던 전임 고원준 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한 이두철 회장은 자칫 패닉상태에 빠질뻔한 상의 조직을 다시 추스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회원사들은 이에 따라 이번 회장 선출과장에서 만장일치로 이 회장을 추대했다. 이 회장은 “상의는 회원과 상공인들의 권익을 위해 뛰어야 하는 조직인 만큼 상공인들의 요구에 맞게 사업서비스의 양과 질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함께 이 회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기업사랑운동을 더욱 확대해 오는 2010년도 울산수출 1,000억불 달성을 위한 기반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중국시장과 미국시장의 수출신장이 중요하므로 정부가 추진 중인 한·미 FTA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울산상의가 주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공장용지 확충과 자유무역지역 지정, 사회간접시설확충 등 지역기업의 현안 해결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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