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기륭전자, 해외 CB 1,000만불 발행

27일 기륭전자는 임시주총에서 유로시장을 통해 1,000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또 이날 주총에서 많은 주주들이 유·무상증자를 요구함에 따라 이를 적극 수용, 빠른 시일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해외전환사채의 발행조건은 무보증 3년채로서 표면금리 0%에 만기보장수익률 8%, 전환가액은 최근 주가를 반영해 결정할 예정이다. 게다가 유·무상증자나 액면분할 시에는 전환가격을 조정키로 조건을 달았다. 기륭전자는 다음달 6일 해외전환사채 발행 자금이 납입되면 디지털 셋톱박스, 무선LAN, GPS 등의 신제품 개발과 차입금 상환에 전액 사용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륭전자는 지난 90년부터 국내 최초로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및 관련 제품을 개발, 세계적인 디지털 위성방송 시스템 업체인 S.A사에 독점적으로 수출해왔다. 기륭전자는 지난해 4,400만달러의 매출에 2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25%이상 늘어난 5,300만달러의 매출에 30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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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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