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재승정보는 초고속 통신망시장을 겨냥해 종전의 XDSL 계열 장비의 단점을 보완한 MSDSL을 다음달부터 삼성전자에 월 1,000대 정도씩 납품키로 했다고 밝혔다.MSDSL는 삼성전자의 기간망 장비인 IM, FLC-C/D, 중소용량 광장비 등에 사용되는데 재승정보는 삼성전자에 연간 1만대 이상의 MSDSL 납품을 예상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에서 MSDSL이 내장된 기간망 장비를 한국통신에 납품하게 되면 민수시장 수요도 크게 확대돼 MSDSL의 연간 매출액은 약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MSDSL은 디지털 가입자 회선장비의 하나로 일반전화선을 이용해 초고속 인터넷 접속과 음성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일반전화선을 통해 144KBPS에서 2.3MBPS까지 양방향 동일하게 고속전송이 되며 별도의 중계기 없이 4.3㎞이내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JS-7000은 자체 허브를 내장해 별도의 장비 없이 최대 8명까지 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신제품인 JS-8000은 스위칭 허브를 부착할 경우 최대 30명까지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