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형진 온세텔레콤 회장 "내년 하반기 저가형 스마트폰 공급"

온세텔레콤이 내년 하반기 저가형 스마트폰으로 MVNO(이동통신재판매)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김형진 온세텔레콤 회장은 21일 모기업인 세종텔레콤과의 조직통합 마무리 후 가진 간담회에서 "내년 3월부터 시작하는 이통서비스에 특화된 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세텔레콤은 내년 선·후불폰을 MVNO의 '절반요금'취지에 맞게 저렴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회장은 "곧 출시될 MS의 망고폰 처럼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가격의 스마트폰들이 앞으로 잇따라 나올 것"이라며 "다양한 기기출시를 감안해 중장기적으로 저가형 스마트폰과 태블릿PC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CJ등 대기업의 MVNO시장 참여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기존 이통보다 20%이상 저렴하고 음성 및 문자등 기본 기능에 충실한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온세텔레콤은 지난 3월 세종텔레콤에 인수됐으며 내년 1월 6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MVNO등 신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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