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기술 개발 외국사가 덤핑 "고전"

무역위 조사, 50%가 호소 지난해 산업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아 신기술을 개발한 업체 중 절반 가량이 외국제품의 덤핑수입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외국제품의 부당 저가공세에 시달리면서도 우리 정부의 반덤핑조치인 무역구제제도가 있는지도 모르는 업체가 대부분이어서 홍보 및 계도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무역위원회가 지난해 산업기술개발자금 지원대상 업체 187개사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신기술이 개발돼 상품화되기 전에 외국제품의 덤핑수입으로 직접 곤란을 겪거나 주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또한 응답자의 73%가 산업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에서 무역구제 서비스를 하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3%가 신기술을 적용해 생산하는 제품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제품이 수입되고 있다고 답했고 79%는 개발된 신제품을 외국제품과 비교할 때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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