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도에 위성통신 서비스/현대전자 「글로벌스타」 현지투자 인가

◎98년 하반기중 상용화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인도정부로부터 전세계 위성이동통신서비스인 「글로벌스타」의 투자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현대가 인도에서 글로벌스타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인도정부가 사실상 사업권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정부의 이번 글로벌스타 투자승인은 앞으로 태국·싱가포르·파키스탄·스리랑카 등 인접국가의 위성이동통신서비스 도입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현대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는 또 이번 투자승인으로 오는 10월부터 시작될 뉴델리·캘커타·마드라스 3개 지역의 지상관문국 설치공사를 위한 장비구매 발주를 하는 등 인도지역의 글로벌스타 서비스를 위한 준비작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가 세계 15개국에 대한 서비스 독점 공급권을 갖고 있는 글로벌스타 프로젝트는 오는 10월18일 미 플로리다에서 4개 위성이 최초로 발사되는 것을 시작으로 98년 중반까지 총 56개 위성을 발사, 98년 하반기중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이재권>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