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월 외국인 직접투자 전년비 1.5배 늘어

지난 10월중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5배나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외국인 직접투자는 88건, 8억9,400만달러로 작년10월의 86건, 3억6,100만달러에 비해 금액기준으로 147.6%나 급증했다.10월중 외국인 투자금액은 지난 7월의 12억3,500만달러에 이어 월간기준으로 는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올들어 외국인 직접투자는 1월부터 4월까지 전년동기대비 60∼80%나 급감했으나 5월이후 증가세로 반전, 이후 6개월째 계속 늘고있다. 이에 따라 10월까지 외국인투자총액은 1,107건에 55억3,100만달러로 작년동기에 비해 건수는 29.5% 늘었고 금액은 5.3% 감소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재경부 당국자는 『현재 추세로 볼 때 외국인투자촉진법이 시행되는 11월중에는 연간 투자총액이 작년동기의 총액을 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10월중 외국인투자가 대폭 증가한 것은 우리경제에 대한 외국투자자들의 평가가 좋아지고 있는데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방일(訪日)을 계기로 투자유치노력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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