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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짜릿한 역전승… US오픈 준결승 진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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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에서 가엘 몽피스(24위·프랑스)에게 3대2(4대6 3대6 6대4 7대5 6대2) 대역전승을 거뒀다. 세트 스코어 0대2로 몰린 4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4대5까지 밀려 패배가 눈앞이었으나 기어이 3개 세트를 내리 따냈다. 3년 만에 이 대회 4강에 오른 페더러는 준결승에서 마린 칠리치(16위·크로아티아)와 결승행을 다툰다.

주니어 남자단식의 이덕희(주니어 10위·마포고)는 헨리크 비어숄름(주니어 52위·미국)을 2대0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고 여자복식의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는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와 조를 이뤄 결승에 진출했다. 2007년 은퇴했다가 지난해 돌아온 힝기스는 12년 만에 메이저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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