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부산·경남 지역 분양 봇물

극동 '명지주거단지' 1,124가구<br>영조주택 '퀸덤1차' 2,865가구등


부산지역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 16일 롯데건설이 명지주거단지에서 분양한 ‘명지 롯데캐슬’ 청약경쟁률이 평균 1.8대 1을 기록, 성공적으로 첫 테이프를 끊은데 이어 부산 구도심과 양산신도시 등에서도 대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가장 움직임이 빠른 곳은 공유수면 매립지에 조성되는 명지주거단지다. 청약접수를 마친 롯데건설에 이어 극동건설의 ‘극동 스타클래스’ 34~75평형 1,124가구가 지난 15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극동 스타클래스’의 분양가격은 평형대별로 34평형(기준층)이 평당 616만원, 43평형이 730만원, 59평형이 850만원 등이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영조주택이 ‘퀸덤1차’ 33~87평형 2,865가구를 쏟아낼 계획이다. 33평형만 평당 700만원 대, 그 이상 평형은 평당 1,00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부산 도심인 연제구 연산동에서는 17일부터 현대건설이 ‘연제 현대아파트’ 220가구를 분양하기 시작했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49평~77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됐고, 교통과 편의시설을 잘 갖춰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가는 800만원 중반에서 900만원 초반이다. 경남 양산신도시에서는 지난달 현진이 358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신창건설이 다음달 7일 ‘비바패밀리’ 1,284가구(조감도)를 공급한다. ‘비바패밀리’는 양산신도시 분양단지 중 단일 브랜드로는 가장 큰 규모. 분양가는 평당 600만~68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동문건설(528가구), 동원개발(800가구), 유림종합건설(1,114가구) 등도 줄줄이 올해 이 일대에 공급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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