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네오스타즈] 동아에스텍 "내년 방음벽 사업 성과땐 매출 1000억 기대"

친환경 목재 제품·건축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가드레일로 해외시장 공략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안전시설물을 꾸준히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내년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겠습니다." 한상원(사진) 동아에스텍 대표는 도로안전시설물 분야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서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동아에스텍은 가드레일과 교량용 강재방호책 등 안전시설물을 비롯해 방음벽, 목재옹벽, 조경용 바닥데크, 데크플레이트 등 토목ㆍ건축자재 분야까지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안전시설물 분야의 선두기업이다. 올해부터는 국내 시장의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동아에스텍은 한 대표가 지난 1983년부터 운영하던 개인사업으로 출발했다. 1996년 제조업체인 동아기공을 설립, 전남 화순 동면 농공단지에 입주한 뒤 1998년 충격흡수형 고규격 가드레일 시스템을 개발, 본격적인 가드레일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제품은 미국 충돌시험을 거쳐 미국 안전시설물 기준을 통과한, 당시로선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2001년에 사명을 동아에스텍으로 바꾼 뒤 충격 완화형 강재방호책으로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고 2007년 목재틀 옹벽, 2009년 목재 생태블록 및 이지그린매트라는 식생매트를 개발하는 등 목재 안전시설물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2008년에는 건축자재인 이지데크 특허 등록을 마치고 건축 시장에도 발을 내디뎠다. 매년 평균 25% 수준의 매출액 성장을 거듭하며 부채비율 30~40%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동아에스텍은 2009년에는 매출 800억원을 넘어섰다. 한 대표는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기본적인 성장 전략"이라고 소개하며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해외시장 개척과 방음벽 사업이 성과를 보일 경우 내년에는 매출 1,000억원대를 바라보는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에스텍은 최근 가장 자신 있고 역사가 있는 도로안전물을 비롯해 친환경 목재 제품, 건축, 방음벽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특히 방음벽 등 도로안전시설물은 벌써부터 해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기존 가드레일 제품과 교량 방호책 제품의 해외시장 공략이 기대되고 있다. 동아에스텍은 2009년 말 결산배당으로 1주당 125원씩 배당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경영 실적이 저조했음에도 1주당 50원씩 배당하는 등 꾸준히 배당을 실시해왔다. 한 대표는 "국민의 사랑을 받고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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