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화상품권 시판 6년만에 1억장 팔려

1만원권 이하 소액상품권으로 도서ㆍ영화ㆍ음반ㆍ공연ㆍ스포츠ㆍ레저ㆍ인터넷 등에 활용되고 있는 ‘문화상품권’이 최근 1억장 판매(5,000억원) 기록을 수립했다. 문화상품권을 발행하는 한국문화진흥(대표 김준묵)은 8일 “지난 98년 3월 상품권을 발매한 뒤 매년 30% 이상 매출증가를 지속하다가 업계 최단기일인 6년 만에 1억장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문화상품권은 30여종이 발행되고 있으나 대부분 오락장용 등으로 사용이 한정돼 있고 한국문화진흥의 상품권만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에 걸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문화상품권의 판매가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 데 대해 김준묵 대표는 “적은 돈으로 문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출범 당시의 취지가 문화생활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의 추세에 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문화진흥은 6월 한달 동안 ‘1억장 판매기념 문화상품권’을 400만장 한정발행하고 기념상품권 뒷면의 퀴즈 맞추기 행사를 통해 세계여행권, 1년 영화 관람권, 뮤지컬 초대권 등 경품을 준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문화상품권 인터넷 사이트(www.cultureland.co.kr)에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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