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조현정 재단, 15기 장학생 12명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

지속적 멘토링 통해 ‘개천에서 용 나기 프로젝트’


조현정 재단은 15기 장학생 12명을 새로 선발하고 지난 7일 장학증서 수여식과 함께 장학생 전체 모임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의 ‘개천에서 용 나기 프로젝트’는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전국 모의고사 성적이 상위 1%이내 수준의 학생과 소프트웨어(SW)산업 종사자 자녀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추천 받아 신규 장학생 12명을 선발했다.


전체 모임에는 장학금 수혜가 끝난 장학생까지 총 230명 중 군복무자와 해외유학ㆍ근무자를 제외한 150여명이 참석해 결속력을 자랑했다. 매년 4월 첫 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이 모임은 장학금을 단순 지급하고 끝나는 행사가 아닌 ‘인재를 키우는 재단’을 표방하는 비트컴퓨터 회장인 조현정 이사장의 멘토링과 선후배, 동기 사이의 인맥 쌓기를 위해 온 종일 진행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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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현정 재단은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이 2000년 1월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만든 공익재단으로 벤처기업인이 만든 1호 장학재단이다. 2000년부터 올해까지 지급할 총 장학금과 학술비는 19억 5,370만원이다.

이날 장학생들은 조 이사장으로부터 ‘창조의 길목에 선 우리들의 기회’라는 주제로 멘토 특강을 듣고 각자 설계한 미래 계획 발표와 토론도 진지하게 이어갔다. 조 이사장은 “부모의 경제력이나 배경이 뒷받침되지 않아도 희망과 도전의식을 가지고 몰입하면 이 시대에도 개천에서 용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며 “이미 많은 조현정 장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공하는 모습을 사회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듯이 모두가 희망을 갖고 애국심과 창조력을 정신적 바탕으로 삼아야 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조현정(둘째 줄 왼쪽 6번째) 조현정 재단 이사장과 150여명의 장학생들이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비트컴퓨터 사옥에서 가진 장학생 전체 모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비트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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