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08 보험판매왕] 메트라이프생명 김수진 FSR, 영업 2년만에 'TOT' 등극


[2008 보험판매왕] 메트라이프생명 김수진 FSR, 영업 2년만에 'TOT' 등극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메트라이프 생명의 2007년 최고의 보험영업설계사는 광주지점 소속의 김수진(40) FSR(Financial Services Representative)이다. 보험업계 사람들이 김씨를 ‘기록의 여인’이라고 부른다. 어쩌면 당연한 평가일지도 모른다. 보험영업을 시작한지 불과 2년도 되지 않아 MDRT(백만불원탁회의)는 물론 이보다 무려 6배나 많은 실적을 올려야 하는 TOT (Top of the Table) 회원으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성실’이외에는 특별한 영업비결은 없다고 말한다. 그는 “대입시험 최고득점자들의 판에 박힌 공부비결과 똑같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냥 발로 뛴 결과”라고 말했다. 김씨는 고등학교 수영감독을 했고, 지금도 체육대학원에 다니고 있어서 체력은 남보다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그는 “강한 체력을 밑천 삼아 구두 굽을 한 달에 최소 두 번 갈 정도로 고객을 많이 찾아 다닌다”고 소개했다. 주위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김씨가 다정다감하다고 말한다. 붙임성이 좋아 특히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래서인지 고객도 50~60대가 대부분이다. 보험을 비롯해 금융상품 가입 고객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것과는 반대로 그녀는 주 고객 대상을 중장년층으로 삼았다. 김씨는 “보험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중장년층”이라고 말한다. 질병 또는 사고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고, 은퇴 후 자금계획 등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준비가 충분치 못한 세대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보험은 생활’라는 철학에 따라 보험의 혜택이 꼭 필요한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김씨는 사실 보험 설계사들이 햇병아리로 여길 정도로 경력이 짧다. 하지만 이런 짧은 경력에도 보험영업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데는 그만의 무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쉽고 정확한 대화’다. 그는 이해하기도 만만치 않고 선택하기도 쉽지 않은 보험상품을 ‘쉽고 정확히 이해하고’,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보험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한다. 그는 아침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7시께 출근하는 ‘얼리버드(early bird)’지만 오후 6시면 정확히 퇴근하고, 주말에는 일을 잊고 푹 쉰다. ‘충분한 휴식이 높은 성과로 이어진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데다 두 아들, 남편과 함께하는 가정의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앞으로 이웃과 ‘나누는 삶’을 실천할 계획이다. 그는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한 재정전문가로서 고객 그리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을 소중히 실천할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 보험설계사, 멀티 플레이어로 변신하다 • 삼성생명 예영숙FP • 금호생명 이경미FP • 녹십자생명보험 황숙희FP • 대한생명 정미경 매니저 • 신한생명 김은숙 FC • 그린화재 이상길 부남대리점 대표 • 교보생명 강순이FP • 메트라이프생명 김수진 FSR • 동부생명 박원규FP • 동부화재 김인섭·방순옥 • 현대해상 최윤곤 • LIG손해보험 김영옥·송옥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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