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던 일본 지바(千葉)현의 젖소와 함께 사육된 소들에게서 광우병 증세가 나타났다고 산케이(産經)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문제의 소가 발견된 농장 주인의 말을 인용해 "일부 소들이 유사한 증세를 보이면서 죽었다"고 전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의 한 관리는 그러나 그런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성은 광우병 증세를 보이는 소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되자 감염 경로를 찾아내기 위해 전국 142개 사료 공장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10일 농림수산성은 지바현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발견됐다고 밝혔으며 영국 전문가들에게 최종 판정을 의뢰했다.
/도쿄=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