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환기미술관 내달부터 전시 재개

2008년부터 소장품 관리를 둘러싸고 김환기의 아들인 이사장과 미술관장ㆍ이사회의 내분으로 파행 운영됐던 환기미술관이 다음달부터 전시를 재개한다. 10월15일에 막을 올리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전은 김환기의 작품을 중심으로 환기재단과 함께 성장한 작가들을 선보여 미술관 역사를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고(故) 문미애 작가를 비롯해 김창렬ㆍ김종학ㆍ방혜자ㆍ임충섭 등 원로작가들이 소개된다. 본 전시를 전후로 공모작가전에 뽑힌 작가들의 전시가 배치됐다. 지난 주말부터 설치작가 노경화와 부지현의 전시가 개막했고 11월5일부터는 이소영과 프랑수아 패로딘의 전시가 열린다. 환기재단은 수화 김환기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인 1975년 미망인인 김향안 여사가 프랑스 파리에 세운 재단으로, 이후 1989년 서울 환기재단이 설립되면서 미술관 건립과 함께 수화의 삶과 예술을 소개하는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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