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은 경기순환버스의 1일 이용객이 지난 5월 27일자(1만430명)로 1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23일 운행을 시작한 지 9개월여만이다.
경기순환버스는 서울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거쳐 경기도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버스로 성남∼부천, 성남∼고양, 부천∼의정부, 안양(의왕)∼의정부, 안양(의왕)∼고양 등 5개 노선에서 운영 중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달 20~21일 5개 노선 이용객 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승용차나 일반버스, 지하철에 비해 평균 23분 통행시간이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또 비용 면에서는 평균 1,200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순환버스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5점으로 도내 일반 시내버스 만족도 6.3점(2010년 조사기준)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