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이오테크닉스, 레이저장비 수요 확대 수혜"

레이저운용 장비업체인 이오테크닉스가 업황 호전으로 수혜가 예상되지만 주가는 저평가 돼 있다고 분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반도체 등 여러 정보기술(IT) 산업에서 미세공정이 중요해지면서 레이저장비의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갖춘 이오테크닉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오테크닉스의 강점으로는 먼저 레이저장비 시장 확대로 인한 수혜가 꼽혔다. 정영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생산공정의 정확도 및 균일도가 중요 요소로 떠오르면서 레이저장비의 채택이 늘어나고 있다”며 “레이저의 수명이 다할 경우 레이저 교체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현재 세계 레이저장비 시장은 독일과 일본 업체들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지만 이오테크닉스는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레이저 장비 시장을 공략해 점점 시장 지배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성장성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이오테크닉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53.7%, 562% 늘어난 2,054억원과 45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2009년 하반기에 이어 고객사들의 투자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오테크닉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전날대비 0.59%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코스닥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5.66% 내린 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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