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진전자, 한빛전자 인수

전자부품 제조업체 세진전자는 와이파이(Wi-Fi)기반의 IP 전문업체 한빛전자의 지분확보 및 경영에 참여하기로 하고, 이를 이사회 결의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총 90억원이다. 세진전자의 한 관계자는 “양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 및 통신관련 기술이 유사해 결합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가 설정한 향후 전략은 ▦와이파이 관련 통신기술 확장 및 제품다변화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 시장진출 ▦양사 시너지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 확보 ▦한빛전자 IP0독자 추진 등으로 요약된다. 세진전자는 현재 전자부품 관련 40년 업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및 LED, 스마트그리드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빛전자 인수 시 무선통신기술의 확장과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통한 양사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빛전자는 와이파이 기반의 단말기와 IP 모듈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0년 기준 매출액은 463억원이며 올해 목표치는 700억원 가량이다. 세진전자 측은 “동종업종 유사한 사업기반의 결합으로 R&D 및 마케팅부문 중복투자 등도 최소화하고, 우량 고객확보 등 수주여건 개선도 기대된다”며 “올 한해 주력사업의 성장이 계속된다면 2년 내 한빛전자의 독자적인 IPO(기업공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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