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퀀텀社와 제휴현대ㆍ기아자동차가 연료전지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미국 퀀텀테크놀러지사와 수소연료전지 차량용 초고압 수소저장용기와 카본 나노튜브 등 차세대 수소저장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현대차가 지난해 싼타페 수소연료 전지차를 개발하면서 퀀텀사의 수소저장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바탕이 돼 이뤄졌으며, 앞으로 퀀텀사와 차세대 수소저장기술 개발과 기후변화방지협약에 따른 이산화탄소 총량규제 등에 대처할 수 있는 대체연료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권문식 현대ㆍ기아차 선행개발센터장 전무는 "현대ㆍ기아차의 연료전지차 기술 노하우와 퀀텀사의 초고압 가스 저장시스템 기술이 결합되면 연료전지차의 주행거리를 더욱 늘리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