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남산국악당은 지형을 따라 앞에서부터 삼문, 바깥채화랑, 본채 순서로 지붕을 단계별로 높여 위계가 상승되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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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남산국악당의 목조양식도 사대부집보다 한 단계 높은 익공(翼工)양식을 취해 고풍스러운 맛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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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공자 정진우 삼부토건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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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문화대상/사회공공부문 대상] 남산국악당, 일반 한옥과 차별화
기하학적 배치로 눈길
서울 남산국악당은 지형을 따라 앞에서부터 삼문, 바깥채화랑, 본채 순서로 지붕을 단계별로 높여 위계가 상승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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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국악당의 목조양식도 사대부집보다 한 단계 높은 익공(翼工)양식을 취해 고풍스러운 맛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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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자 정진우 삼부토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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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국악당은 기하학적인 배치가 무엇 보다 돋보인다. 일반 한옥과는 확실히 차별화 되는 부분이다.
일단 정사각형, 좌우대칭으로 구성으로 된 서울 남산국악당의 건물 배치는 민가의 자유 스러운 건물 배치와 구별되는 형식미를 갖추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흡사 작은 궁 궐과 같은 모습이다. 지형을 따라 앞에서부터 삼문, 바깥채화랑, 본채 순서로 지붕을 단계별로 높여 위계가 상 승되도록 한 점도 건물 전체의 질서를 살리고 있다.
외부공간도 진입경로를 따라 계단~바깥마 당~안마당~침상원의 순서로 기승전결로 구성 했다. 관람자 동선은 정문에서 마주보는 삼문을통 하고, 무대서비스는 대지의 낮은쪽옆으로통 해서로 마주치지 않는다.
한옥마을 정문 쪽에 지하주차장을 계획해, 차량동선은 내부까지연 결되지 않아 한적하다. 지상 1층에는 공연장으로 통하는 로비, 국 악체험실, 식음료 판매시설, 매표소가 있고지 하1층에는 공연장, 홀, 교육, 관리시설이 있다. 관람자는 두 개의 계단을 이용하여 지하홀로 내려올 수 있다.
지하에서는 침상원(정원)을통해 채광, 환기 가 이루어지며 휴식 시간에 홀에서 침상원으 로나갈수있다. 무대는 돌출무대와 프로시니 엄무대로 변환이 가능하다. 공연장 내부 3면에 한옥회랑을 설치해 객 석이 한옥으로 둘러싸인 마당과 같은 공간이 되도록 했다. 기존 한옥마을을 압도하지 않 는 규모로 지어졌지만 건물의 품격에서 차별 화된다.
● "앞으로도 한옥 건축물 꾸준히 지을것"
시공자 정진우 삼부토건 대표
삼부토건은 국내 건설업 면허 1호인 건설 회사로 6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때문에 이번 건축문화대상 수상 의미가 남다르다. 전통건축의 맥을 이은 서울 남산국악당의 가치가 삼부토건이 그간 걸어온 장인정신의 길과도 일맥 상통하기 때문이다. 정진우 삼부토건 대표는“남산 한옥마을 내에 서울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전통국 악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통 국 악공연장을 시공하는 것은 삼부토건의 문화 사업 방향과 정말 맞아 떨어졌다”고말했다.
삼부토건은 지난 1977년이후 32년간 약 70여건의 문화재 보수·복원공사 및 전통건축조성에 참여해왔다. 이를 통해 쌓은 기술 력을 바탕으로, 경주에서 국내 최초의 한옥 호텔‘라궁’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남다 른 한옥 사랑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대표는“서울 남산국악당은 공사할때 지하층의 현대건축물과 지상층의 한옥양식 이결합되는 부위에 대한 기존 자료가 전무 한상황이어서 방수층 시공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말했다. 전통과 첨단의조화가 공사과정에서도 말처럼 쉽지않다는것이다.
삼부토건은 앞으로도 국내 전통건축의맥을 잇는 대형 건설사로서 전통 한옥의 첨단 화 작업을 포기하지 않을 계획이다. 정 대표는“전통 건축문화를 단순히 후대 에계승하는 것뿐 아니라, 현대의 최근 양식 에접목시켜 직접 들어가 살수 있는 편의성 과아름다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대중적인 한옥 건축물을 꾸준히 만들어 내겠다”고말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