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의체는 정보기술을 활용한 행정을 공유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고 세계 도시민이 첨단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제기구다. 서울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ㆍ프랑크푸르트 등 세계 50여개 도시가 참여한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세계도시 전자정부의 나눔과 번영'이라는 주제로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의 대럴 앰 웨스트 부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7개 도시 대표단이 선진사례를 발표한다.
총회장에서는 삼성SDS, LG CNS, KT 등 국내 8개 기업이 전자회의 시스템과 터치스크린 등 IT 신기술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이번 총회에서 초대 의장도시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 33개 도시 시장과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 '세계전자정부시장 포럼'에서 '서울 전자정부 선언'을 채택하는 등 협의체 창립을 주도했다.
서울시는 이 협의체를 전자정부 분야 최고의 국제기구로 발전시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IT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을 가졌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자정부협의체 창립총회 홈페이지(www.we-gov.org)에 접속해 사전 등록하거나 행사장소에서 현장등록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