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직장인 10명중 3명 짜게 먹는다

직장인 10명중 3명은 짜게 먹는 습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3월21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 제1차 ‘저나트륨 급식주간’행사기간 동안 직장인 500명에게 미각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약간 짜게나 짜게 먹는 사람의 비율이 30%에 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면 테스트결과가 ‘약간 싱겁게’나 ‘싱겁게’로 나온 대상자는 24.4%에 불과했다. 검사는 나트륨 농도를 5단계로 나눈 콩나물국을 종이컵에 따라 맛보며 짠맛 강도와 선호도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각각 빨간 카드(아주 짜게 먹는 편), 주황 카드(약간 짜게 먹는 편), 노란 카드(보통), 연두색 카드(약간 싱겁게 먹는 편), 초록색 카드(싱겁게 먹는 편)가 주어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미각테스트 결과 직장인들의 경우 짜게 먹는 식습관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앞으로도 단체급식 업체가 국이나 찌개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저염 소스를 사용하는 등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데 적극 동참하도록 나트륨 줄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제2차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를 18~25일 실시하며 신규로 참여하는 신세계푸드를 비롯해 아워홈,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대그린푸드, CJ프레시웨이, ECMD 등 6개 급식업체, 100여개 급식소(약 9만 명)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 업체들은 급식 공급 기업체를 대상으로 최소 주 1회 소금이 덜 들어간 저염식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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