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타민C 체내흡수 T셔츠 나온다"

日 후지방적, 내년 시판'입기만 하면 비타민C가 체내에 흡수되는 옷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16일 후지(富士)방적이 입는 것만으로도 비타민C를 흡수할 수 있는 섬유가공 기술을 개발, 내년 봄부터 T셔츠 등 각종 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후지방적이 개발한 섬유가공 기술은 원면에 '프로비타민제'를 함유시켜 원면이 피부에 닿으면 이 프로비타민제가 체내로 흡수돼 비타민C로 변하는 방식이다. 후지방적은 프로비타민제를 원면에 부착시켜 피부 표면에서 분비되는 피지에 접촉하면 용해돼 체내로 흡수된 후 체내의 산소에 의해 비타민C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후지방적은 이 가공기술에 대해 '입는 비타민 V-업(UP)'이라는 명칭으로 특허까지 출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냄새와 접촉감은 종래의 섬유와 다르지 않지만 문제는 프로비타민제가 세탁시 섬유성분에 변화가 없으면서 착용시에는 간단하게 용해될 수 있을지 여부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비타민C는 미백과 주름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건강지향적인 현대인들의 기호에 부응한 이 같은 고부가가치 소재에 대한 수요가 대단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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