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다산네트웍스 "올 2000억대 매출 도전"

다산네트웍스 "해외매출처 다변화 할것"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다산네트웍스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대 매출 달성에 도전한다. 다산네트웍스의 한 관계자는 2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를 2,100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상반기에 거래처를 다변화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액 1,939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의 실적을 올려 지난 2009년 보다 각각 38.02%, 135.92%씩 성장했다. 순이익도 203억원으로 2009년에 비해 156.89%나 증가했다. 다산네트웍스가 만약 올해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게 되면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대 매출 기업으로 올라서게 된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올 매출 목표는 허황된 수치를 내세우기 보다 시장기대에 부합하기 위해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한 것"이라며 "순이익도 지난해 보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산네트웍스는 특히 지난해 일본에 크게 치우쳐 있던 해외매출처를 여러 곳으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이머징시장의 모바일사업자 위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KT와 132억원 규모의 올레TV 셋톱박스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 규모는 2009년 다산네트웍스의 총 매출액(1,405억원)의 9.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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