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의 김선우(대한내분비학회 회장) 박사가 16일 다국적제약사인 한국노바티스가 개발 중인 당뇨 치료제 ‘빌다글립틴(상품명 가브스)’의 3상 다국적 임상시험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ㆍ영국ㆍ이탈리아 등 전세계 8개국 145개 임상시험기관이 참여하며 김 박사는 연구자들을 대표해 임상 결과를 검토하게 된다. ‘가브스’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의 파괴를 막아 당뇨를 치료하며 지난 3월 FDA에 신약허가신청서가 제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