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진해운 독 DSR 정상화 박차

◎무상인수후 10월까지 400억 증자 80% 지분 확보한진해운(대표 조수호)은 독일 DSR세나토사의 경영권을 무상인수하고 오는 10월까지 7천5백만마르크(약 4백억원)의 자본증자로 최대 80%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한진은 DSR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리점 위주의 영업망을 정비해 판매체제를 강화하고 ▲고부가화물 판매를 증대하며 ▲조직의 부분 통합 및 인원의 재배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14일 이승현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영참여단을 파견해 조기정상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진은 또 ▲터미널, 내륙운송망, 시스템의 공동이용을 통해 경비를 절감하고 ▲DSR세나토가 운항중인 대서양, 지중해, 남북항로 등 주요항로를 재편, 경쟁력있는 펜듈럼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진의 한 관계자는 『DSR의 경영합리화 전략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연간 8천만달러 이상의 경비절감이 가능하다』며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지면 한진해운은 세계 3위권의 컨테이너선사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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