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남텔레콤,필리핀PCS 사업 진출

◎현대전자와 컨소시엄 현지업체 지분 30%인수아남텔레콤(대표 김주호)이 현대전자와 함께 필리핀 네프로 마닐라 지역에서 현지업체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PCS(개인휴대통신)사업에 참여한다. 이문규 아남텔레콤 이사는 25일 『현지에서 PCS 사업권 획득을 추진하는 MTI사의 지분 30%를 인수, PCS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현대전자와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아남과 현대의 지분구성 비율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정부는 전국사업자와 지역사업자로 나눠 주파수 경매방식으로 PCS사업권을 주기로 하고 현재 24개 업체에 자격을 부여했는데 MTI는 이 가운데 하나다. 아남은 초기에 전국사업권 획득을 추진키로 했으나 자금조달 등의 문제로 네프로 마닐라 지역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필리핀 정부는 전국과 지역사업자 9개를 선정할 계획인데 이번 주파수 경매에는 12개 컨소시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경쟁률이 높지 않아 아남과 현대의 사업권 획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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