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인 "조권보다 설경구 같은 스타일 좋아"


”2살 연하보다 20살 연상이 좋아요”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막내 가인(사진)이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가상결혼생활 중인 조권보다 설경구가 좋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가인은 최근 브아걸 멤버들과 함께 온게임넷의 신개념 게임 뮤직 토크쇼 ‘한영의 락유(樂U)’ 8화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10일 밤 9시 방송. 어린 나이에 언니들을 제치고 제일 먼저 가상결혼생활을 시작한 가인은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으나 가상남편 조권에 대해 “연하보다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자가 좋아서 처음에 당황했다”며 “영화배우 설경구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밝혔다. 이 날 ‘한영의 락유’에 출연한 브아걸은 최고령 아이돌다운 입담과 데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고령 아이돌에 대한 질문에 브아걸은 “오히려 실제 나이를 밝혀 속이 시원하다”며 “그동안 ‘귀엽다, 몇살이니?’라고 물어봤던 나이 어린 가수들이 나이 공개 후 심하게 깍듯해졌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지난해 국민댄스로 자리잡은 ‘시건방춤’이 ‘아브라카다브라’의 반 이상을 살렸다며 유독 안무에 신경을 많이 써 준 안무팀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브아걸의 랩퍼 미료는 이날 이상형으로 유머러스한 사람이 좋다고 말한 뒤 결혼하고 싶은 사람의 이미지를 데이비드 베컴이라고 밝혀 멤버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한편, 브아걸은 이날 자신들의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와 사인을 멋진 라이브로 소화한 것은 물론, 온라인게임 밴드마스터의 고수 유저들을 초대해 팀을 나눠 배틀을 치르기도 했다.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온게임넷 ‘한영의 락유’는 매주 인기 뮤지션들이 출연해 미니 콘서트를 펼치고 자신의 곡을 온라인 게임 밴드마스터로 직접 연주하며 솔직 담백한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섹시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8등신 미녀스타 한영이 메인 MC를, 가수 겸 방송인 왕배가 보조MC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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