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에서 하락하거나 조정장에서 선전한 '청개구리'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20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저점 대비 하락, 고점 대비 상승 종목 현황'에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지난 1월16일 최고점인 1,421.79를 기록한 뒤 이달 16일 현재까지 6.04% 하락하는 동안 조사대상 644개 종목 중 22.67%인 146개 종목은 주가가올랐다.
이중 상승률이 높았던 상위 50개 종목은 이 기간 평균 33.35% 상승하며 조정장세가 무색한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영창실업이 106.4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삼호F&G 105.38% ▲고제 83.08% ▲대한방직 80.3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 들어 코스피 지수가 수직 상승하기 직전 저점인 10월28일(1,140.72) 이후 현재까지 지수가 17.12% 상승하는 동안 주가가 하락한 종목도 40.22%인 259개 종목이나 됐다.
대구가스가 이 기간 51.65%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고 ▲흥아해운 -43.84% ▲오리엔트바이오 -42.64% ▲에스씨에프 -39.11% 등도 상승장에 동참하지 못하고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