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대통령] 12월중 밀레니엄 정책구상 발표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공보수석은 17일 『金대통령이 21세기에 대비한 「밀레니엄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청와대는 김중권(金重權) 비서실장과 김한길 정책기획수석이 각각 위원장과 간사를 맡고 재정경제부· 문화관광부· 정보통신부· 기획예산처 장관 및 이어령(李御寧) 새 천년 준비위원장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새 천년대책회의를 구성, 金대통령의 새 천년 국정비전을 마련하고 있다. 대책회의는 이번주에 첫 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 수시로 회의를 열어 金대통령의 새 천년 구상 선언자료를 검토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반국민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金대통령의 비전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부문의 정책과제가 동시에 제시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전체적인 국가목표 전략이 소개되고 金대통령이 중시하는 지식정보화 및 문화관광 시대의 도래에 대비한 구체적인 정책방향과 지속적인 경제개혁방안 등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金대통령은 가장 후진적이라는 정치부문에서의 새출발과 재도약의 명분을 강조하면서 정치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과 함께 정치권 및 국민들의 각성과 협력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IMF사태로 촉발된 국난의 와중에 형사처벌을 받은 경제사범을 중심으로 대규모 사면을 실시해 「묵은 천년」을 청산하고 국민화합을 기하는 방안도 새 천년 구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창환기자CW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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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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