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데이타, 카자흐에 와이브로 시스템 공급

최대 민영통신 아르나社와 계약… 내년중 상용서비스

포스데이타는 카자흐스탄 최대 민영 통신사업자인 ‘아르나’와 와이브로(휴대 인터넷) 시스템 및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웨이브 2’ 기반의 기지국 100여대와 제어국, 망 관리시스템, 단말기 등을 우선 공급하고 향후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르나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유선전화, 인터넷접속서비스, 전용회선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전국 36개 도시에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를 확보하고 있다. 아르나는 포스데이타의 장비를 활용, 네트워크를 구축해 2009년 중반부터 수도 아스타나와 알마티를 포함한 주요도시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지난 해 8.5%에 달하는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이 지역이 초고속인터넷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대부분이 전화모뎀을 이용해 통신속도가 느리고 요금이 비싸기 때문이 인터넷 보급률이 10% 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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