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지식발전소 2분기 흑자전환

영업이익 기대치 못미쳐 전문가들 반응은 시큰둥

지식발전소가 2ㆍ4분기에 영업이익을 내며 적자에서 탈출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익 규모가 미미하다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지식발전소는 29일 “2분기에 1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82억원으로 14.4%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은 ▦검색광고 64% ▦배너광고 14% ▦전자상거래ㆍ콘텐츠 판매 17% ▦게임 4% 등이었다. 회사측은 “지난 5월 구글과 제휴해 종량제(CPC) 검색광고를 시작한 결과 검색광고 매출이 1분기보다 16% 성장했으며 게임 매출도 90% 늘어 향후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영업이익 흑자폭이 기대에 못미치는데 이는 인터넷 시장에서 후발업체의 시장 잠식이 좀처럼 쉽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창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선두업체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앞으로 추가적인 시설투자 부담이 예상된다”며 “올해 실적 전망을 낮춘 것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이 쉽지 않아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지식발전소는 이 같은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실적 목표를 매출은 연초의 528억원에서 391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에서 16억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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