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방부, 올해 5대 중점 혁신과제 추진

3월~9월 조직진단 실시, 미흡 조직 정비

국방부는 25일 군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국방 업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통합 성과 관리 제도를 도입하는등 5대 중점 과제를 선정,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내년 1월 방위사업청 신설 등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오는 9월까지 조직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참여정부 3년차를 맞아 전 직원의 혁신 의지와 역량을 제고하고 국방정책과 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통합 성과 관리,정책 품질 관리, 갈등관리 등 3대 역점 추진과제와 정보의제관리, 기록관리 등 2대혁신 과제 등 5개 과제를 선정,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성과관리제도를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오는 6월까지 국.과 단위의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7~10월 국.과 단위 성과지표를 개발해 11~12월 국방부 본부와 부대등 에 시범 적용한 뒤 성과관리제도를 구축,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특히 "성과와 보상이 연계되는 평가체계를 구축해 성과가 좋을경우 반드시 보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품질관리를 위해 오는 3~4월 정책품질관리 매뉴얼 작성과 대상사업 선정 과정을 거쳐 5~6월중 3~4개 사업에 매뉴얼을 시범적용한 뒤 오는 7월부터 이 제도를전면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국방 부문의 다양한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해결해 정책품질을 향상하고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갈등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학습을 강화해 관리능력을 함양하고 중점관리 과제를 선정해 집중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차관 주재 점검회의를 정례화하고 갈등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 같은 3대 역점 추진과제와 2대 혁신과제 추진과 병행해 기획관리실장을 팀장으로 조직.혁신관리 진단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3~9월 조직진단을 실시한뒤 이를 기반으로 오는 10월부터 정책목표 달성에 기여가 미흡한 조직을 과감히 정비하는 등 조직 재설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영룡 국방부 기획관리실장은 "지난해 정부혁신관리 평가 결과, 국방부가 혁신활동은 활발하나 성과는 미흡한 3단계로 평가받았다"고 전제하고 "올해는 선택과 집중의 해로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국방혁신을 추진, 변화노력을 조직내에 확산하고 혁신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는 4~5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 같은 중점과제 수행을 통해 지난해 52.1%였던 주요 정책에 대한국민 만족도를 59.3%로, 민원 서비스 만족도를 지난해의 63.4%에서 68.9%로 각각 향상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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