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AT&T 「월드넷」 국내 서비스/SDS와 제휴 5월부터 제공

삼성데이타시스템(대표 남궁 석)이 미국 최대의 장거리전화회사인 AT&T사와 손잡고 본격적인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다.SDS와 AT&T는 28일 상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임광빌딩 본사에서 계약조인식을 갖고 SDS가 AT&T의 PC통신 및 인터넷서비스인 「월드넷」을 국내에서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SDS는 AT&T로부터 월드넷서비스의 네트워크 설계, 마케팅, 고객관리 등에 관한 기술을 제공받아 4월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5월부터 월드넷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SDS는 또 자사의 컴퓨터통신서비스인 「유니텔」을 통해서도 월드넷의 각종 응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SDS가 AT&T와의 계약을 통해 앞으로 제공하게 되는 서비스는 ▲인터넷전용접속서비스 ▲인터넷 전자우편 ▲이­팩스 ▲EDI(전자문서교환) ▲웹 호스팅 ▲기타 컨설팅서비스 등이다. 이 회사는 특히 유니텔가입자들이 국내에서 유니텔을 통해 월드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에서는 월드넷을 통해 유니텔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현재 AT&T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로밍서비스가 구축될 경우 이를 유니텔가입자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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