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목적의 시험분석을 무료로 해줍니다.”
중소기업청은 22일부터 11개 지방중기청ㆍ사무소가 중소기업에 연구개발 용도의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때 시험분석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 과정에 전자파장애시험(수수료 약 123만원), 금속 등의 성분ㆍ조직분석시험(시료당 3만~15만원), 콘크리트제품 강도시험 등 각종 시험분석을 의뢰해야 하는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줄게 됐다.
납품을 위한 품질검사용 시험성적서는 현행대로 수수료(종업원 50인 미만 소기업은 50%감면)를 받는다.
한편, 중기청은 보유 시험ㆍ연구장비 개방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별 장비 수요조사를 실시, 연간 70억원 규모의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지방청 시험ㆍ연구장비를 활용한 중소기업은 2002년 3,026에서 지난해 3,804개로 늘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