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현대제철, 고로2기 빠른 정상화…목표가 ↑”-대우證

삼성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 상반기 LED 매출 증가 등 실적모멘텀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정훈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이 스마트폰과 미디어태블릿 제품 성장으로 초소형고용량 칩 매출 증대와 안정적 이익 기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믹스와 부품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밸류체인에 속하기 때문에 적어도 올 상반기는 LED TV 시장 확대와 고객사의 점유율 확대로 인한 성장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기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7% 하락한 1조5,933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8.3% 하락한 83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1,488억원)을 43.7% 하회하는 실적으로 나타났다. 장 연구원은 “악화된 실적은 계절적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와 더불어 LED 부문의 출하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던 탓”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LED 부문이 4분기 고객사의 재고조정에 따른 가동율 급락으로 예상을 하회했지만, 올 상반기는 LED 모멘텀을 기대해 봐도 좋을 시기라고 판단된다”며 “전방산업인 TV 세트와 패널 고객의 재고는 상당부분 소진되었다고 판단되고, 최종고객사인 삼성과 소니의 물량 증가가 기대되는 한 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5% 상승한 1조 6,827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9.2% 상승한 1,2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 중 LED 부문은 매출 3,095억원과 함께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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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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