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아르헨티나 정부의 초긴축안(일명 재정적자 제로안)이 연방하원에서 의결된데 힘입어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 정부 채권에 대한 가산금리가 떨어지는 등 아르헨티나의 대외신인도가 회복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23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식시장의 메르발 지수는 초긴축안이 의결되기 전인 지난 주말보다 1.1% 오른 337에 마감됐으며, 채권시장에서의 정부 채권 가격도 평균 4.7% 오른 선에서 거래됐다.
국가위험도에 따른 가산금리는 이날 채권시장 개장 직후부터 하락세를 보여 전장 폐장무렵에는 지난 주말의 1,480 베이스 포인트(bp=0.01%)보다 무려 123 포인트 떨어진 1,357 bp를 기록했다가 오후 폐장때는 99포인트 낮은 1,389 bp로 마감됐다.
/멕시코시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