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석공 246명 명퇴/사무직 20%… 재특서 지원

대한석탄공사는 17일 지난해말 전체 관리직 직원 1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신청받아 이중 2백46명을 명퇴시켰다고 17일 밝혔다.이상륜 석탄공사 사장은 『경영 합리화를 위해 지난해말 정년을 10년미만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명퇴신청을 받은 결과 3백60여명이 신청해 이중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2백46명을 조기 퇴직시켰다』고 말했다. 석탄공사는 그동안 경영이 어렵고 잉여인력이 많아 조직 슬림화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으나 명예퇴직시 지급할 퇴직금 부담때문에 이를 단행하지 못하다가 지난해 재정경제원으로부터 재정투융자특별회계에서 3백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자체 적립한 퇴직충당금 1백93억원을 보태 명퇴를 단행했다. 석공은 이번 명퇴단행으로 전체 인원수가 4천8백명에서 4천5백54명으로 줄어 들었다.<최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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