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내년 역내총생산 4.5%증가

경기도의 내년도 경제가 4.5% 성장, 올해보다 증가세가 낮아지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성종 경기개발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열린 ‘경기도경제활성화대책회의’에서 “경기도 내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4.5% 증가해 올해 4.9%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위원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성장세 동반하락과 원화강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로 한국 수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경기도 경기는 민간소비의 증가,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소폭 회복되는 등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경기도 취업자는 12만명이 증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제조업 생산자동화 진전과 경기도 서비스업 성장 정체, 중소기업 구인난 등 일자리 창출의 부진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국제ㆍ거시금융연구실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세계 경제 둔화 등에 따라 2012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3%대로 둔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내수도 올해보다 큰 폭 늘어나기 어려워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올해(3.9%)보다 낮은 3.7%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불안요인 심화에 따른 경기급락 등 하방위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장, 김기선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 윤면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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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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