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북장성급회담 26일 금강산서 개최

남북장성급회담 26일 금강산서 개최 제1차 남북장성급회담이 오는 26일 금강산에서 개최된다. 국방부는 12일 "북측이 남북 군사실무회담 단장인 류영철 대좌(대령에 해당)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제1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을 26일 오전10시 북측 지역 금강산에서 개최하고 이를 위한 연락장교 접촉을 14일 오전10시에 갖자고 제의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날 오전9시50분 이 같은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전해왔다. 회담 장소로는 남북장관급회담이 개최된 바 있는 금강산여관이 유력하지만 6월 말까지 개보수 공사가 진행 중임을 감안하면 해금강호텔에서 열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회담 의제로는 우선 서해상 꽃게잡이로 인한 충돌방지에 초점을 맞춘 뒤 여건이 조성되면 차츰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본질적인 군사문제로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측 수석대표로는 김국헌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이 맡을 가능성이 크고 북측에서는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의 리찬복 상장(중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입력시간 : 2004-05-12 20:12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