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상반기 회사채발행 작년보다 19% 줄어

올 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기업들이 올해 경영여건이 불투명하다는 판단아래 신규사업 진출을 꺼리거나, 공격적인 투자를 자제하면서 자금조달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예탁원은 5일 지난 상반기 동안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지난 해 같은 기간(24조9,857억원)보다 18.5% 줄어든 20조 3,4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별 발행규모는 ▦1월에 1조6,844억원, ▦2월 3조5,595억원, ▦3월 3조405억원, ▦4월 2조7,296억원, ▦5월 2조8,255억원, ▦6월 6조5,022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류별로는 ▦무보증 일반사채가 12조6,781억원, ▦자산유동화채권 7조3,626억원, ▦보증 일반사채 1,291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244억원, ▦전환사채 475억원 등이 발행됐다. 증권예탁원의 한 관계자는 “연초 이후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회사채 발행이 활기를 띠지 못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6월 발행규모가 늘어난 것은 차환발행 수요와 기업의 자금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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