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담당 공무원들이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역지사지(易地思之)`란 이색체험을 하고 있어 화제다.
부산 연제구청은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민원인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역지사지` 체험을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
역지사지 체험은 기존 민원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했던 강의 및 전문서비스업체방문 등 친절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직접 민원인의 입장에서 체험하며 불편한 사항과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체험은 구청 각 부서와 동사무소 민원업무 담당자들이 구청의 타 부서와다른 동사무소를 민원인 자격으로 방문해 각종 인허가 사항이나 등록을 해보고 상담을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